왕자웨이(왕가위·王家衛) 감독과 배우  량차오웨이(양조위·梁朝偉), 장쯔이(章子怡)가 오는 16일 '2013 중국영화제' 참석차 내한한다.

영화제를 주관하는 CJ CGV와 CJ E&M 측은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일대종사'의 왕자웨이 감독과 량차오웨이, 장쯔이가 한국을 찾는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서울 CGV 여의도에서 열리는 영화제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개막식을 통해 국내 언론과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일대종사'는 리샤오룽(이소룡·李小龍)의 스승 '엽문(葉問)'의 일대기를 그린영화. 올해 초 베를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도 선정됐던 작품이다.

영화제 폐막작인 한중 합작 영화 '이별계약'(감독 오기환)의 주연 배우 펑위옌(彭于晏)과 바이바이허(白百何)도 오는 20일 내한한다.

이들은 영화제 폐막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뒤 영화의 국내 개봉을 기념해  서울 주요 극장을 중심으로 무대인사를 할 예정이다.

올해 중국영화제는 오는 16∼20일 CGV 여의도와 부산 CGV센텀시티에서 '중국 영화를 대표하는 최고의 얼굴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11편을 상영한다.

 한·중  영화시장의 교각을 모토로 2006년 시작된 중국영화제는 양국에서 격년제로 열리며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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