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인천도시축전에 맞춰 추진한 월미은하레일은 4년이 다 지난 지금까지 운행은 고사하고 시험운행 단계에서 발생한 잦은 고장과 구조적인 문제로 멈춰 서 있습니다.

추진 단계부터 계속된 문제 제기에도 공사는 강행됐고 결국에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안전성 검증 용역을 통해 운행불가 결정을 내렸습니다.

철거 쪽으로 결론이 날 경우 850여억 원의 투입예산에 또다시 300억 원에 달하는 철거 비용까지 혈세를 투입해야 할 지경입니다.

보완해 운행해야 한다는 의견과 철거하거나 아예 다른 관광용도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으며 정치권 역시 엇갈린 목소리가 들립니다.

인천언론인클럽과 기호일보 등 인천지역 주요 언론사들은 월미은하레일을 철거해야 하는지, 아니면 보완해 사용해야 할 것인지 등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월미은하레일 향후방안 모색을 위한 인천시민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끝장토론으로 진행될 이번 토론회에 인천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석 부탁드립니다.

행사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종합토론
- 날짜 : 2013년 6월 12일 수요일 오후 2시
- 장소 : 한중문화관 4층 공연장
- 주최 : 기호일보, 경기일보, 경인일보, 인천일보, 중부일보, 경인방송, 남인천방송, 인천교통방송
- 주관 : 인천언론인클럽

▶좌장 : 장우식 경인방송 방송본부장
▶발제 : 이중호 인천교통공사 기술본부장
▶토론자
① 박종식 / 새누리당 인천시당 사무처장
② 서원경 / 민주당 인천시당 정책실장
③ 임성수 / 인천발전연구원 박사
④ 김송원 /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
⑤ 신동균 / 월미은하레일 월미상가번영회 시민대표
⑥ 염익환 / 한신공영㈜ 상무
⑦ 류제홍 / 경기일보 사회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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