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가 25일 제11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임기 1년의 산업위원장과 예결특위 위원 및 위원장 선출에 나서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산업위원장 자리는 박용렬(민주·강화 제2선거구)산업위 간사와 최병덕(한나라·남동 제2선거구)의원간 막판 조율이 실패할 경우 선거가 불가피해 당대 당 대결양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그동안 박용렬 간사를 비롯해 최병덕, 한광원(한나라·남구 제4선거구)의원이 산업위원장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여왔으나 23일 한광원 의원이 물러선 것으로 알려져 민주당과 한나라당 대결구도로 압축된 것.
 
당대 당 표대결로 이어질 경우 현재 원구성(한나라당 23명, 민주당 3명)만을 놓고 볼 때 최병덕 의원이 유리한 입장이지만 예결위원 배정 및 예결위원장 선출 등과 관련한 의원간 이해관계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임시회 본회의에서는 임기 1년의 예산결산특별위원 11명(4개 상임위별로 2명씩 8명, 의장 추천 3명)을 선정하게 되며 예결위원장은 예결위원들이 선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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