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심수봉(58)이 지난달 28일 새 미니음반  '나의 신부여'를 발표했다.

미니 음반에는 신곡 '왜 울지 않나'를 비롯해 앞서 2011년 9월 디지털 싱글로공개한 '나의 신부여'·'너에겐 내가 있잖니' 등 네 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나의 신부여'는 원래 친지의 결혼식 축가로 만든 작품으로, 새  신부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읊조린다.

 이번에 새로이 편곡 작업을 거쳤다.이번 음반의 유일한 신곡인 '왜 울지 않나'는 우리나라 분단의 아픔을 절절하게노래한 곡. 실향민 어머니를 둔 그이기에 더욱 애절하게 들린다.

심수봉은 "아 울어라 남북이여 우린 한 몸 품어라 조건없이, 울어라 남쪽  여자여 안겨라 북의 여자, 가난한 자의 얼굴을 으깨지 말아라"고 분단의 고통을  노래했다.

올해로 데뷔 35주년을 맞은 그는 지난 3월 KBS 2TV '불후의 명곡' 선정 '다시보고 싶은 전설' 1위에 뽑히고, 지난달에는 어버이날 맞이 디너쇼를 펼치는 등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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