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유키스가 남미 3개국 투어인 '유키스 인라틴 아메리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소속사인 NH미디어가 30일 밝혔다.

유키스는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페루 리마, 23일 콜롬비아 보고타에 이어 28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투어를 펼쳤다.

피날레를 장식한 멕시코시티 공연에서는 4천여 석이 일찌감치 매진됐다.

 핑크색야광봉을 든 팬들이 공연장을 가득 메웠고 '유키스 사랑해'를 외치며 환호했다.

유키스가 앙코르 무대 마지막곡으로 자신들의 곡 '디어 마이 프렌드'(DEAR MY FRIEND)를 스페인어로 번안해 선보이자 눈물을 흘리는 팬들도 있었다고 소속사는  설명했다.

특히 멤버 케빈과 일라이는 남미 투어의 모든 공연에서 스페인어로 진행해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소속사는 "티켓을 구하지 못한 일부 팬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차로 9시간이나이동해 공연장에 도착했지만 티켓을 구하지 못해 공연장 밖에서 노래를 따라부르며아쉬움을 달랬다"고 설명했다.

유키스는 지난해 남미 지역 통합 팬클럽 '키스미 라틴 아메리카'를 결성해 공식홈페이지를 오픈하면서 흩어져 있던 남미 팬들을 하나로  끌어모았다.

소속사는 "멕시코에서 K팝 가수가 공연을 연 것은 JYJ 멤버 김준수에 이번 두번째"라며 "이번 남미 투어를 통해 아시아권에 맞먹는 K팝 시장이 열릴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이미 투어 도중 파나마, 베네수엘라 등지의 공연 제의도 받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유키스는 다음 달 일본 전국투어를 마친 후 9월 국내에 컴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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