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가 제작·주연한  영화 '월드워 Z'가 개봉 2주째 주말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월드워 Z'는 지난달 28-30일 전국 818개 상영관에서 관객 93만3천807명(매출액 점유율 45.9%)을 끌어모아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319만1천961명이다.지난달 27일 개봉한 이시영·엄기준 주연의 공포영화 '더 웹툰: 예고살인'(18.7%)은 주말 동안 541개 상영관에서 39만729명을 모아 2위에 올랐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화이트 하우스 다운'(12.9%)은개봉 첫 주말 27만4천756명의 관객을 동원해 3위에 진입했다.

한국영화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흥행세를 이어가던 김수현 주연의 '은밀하게  위대하게'(10.7%)는 신작 개봉의 여파로 4위로 밀려났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주말에 23만1천782명을 보태 누적관객수 664만550명을 기록했다.

슈퍼맨 시리즈의 '리부트'(시리즈의 연속성을 버리고 처음부터 새롭게 시작하는것)인 '맨 오브 스틸'(5.1%)은 10만3천71명을 모아 5위로 내려앉았다.

애니메이션 '토토의 움직이는 숲'과 3D로 선보이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쥬라기 공원'이 주말 동안 각각 2만2천186명(0.9%)과 2만958명(1.6%)을 모아 6위와  7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애니메이션 '크루즈 패밀리'(0.7%, 1만7천443명), '빅 웨딩'(0.7%, 1만4천913명), '스타트렉 다크니스'(0.5%, 1만1천23명)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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