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겸 가수 윤종신이 히트곡 '환생'을 17년만에 리메이크해 발표했다고 소속사인 미스틱89가 4일 밝혔다.

윤종신은 이날 1996년 히트곡인 '환생'을 레게 리듬으로 재해석하고 9인조 스카밴드 '킹스턴 루디스카'와 함께 불러 온라인에 공개했다.

그는 2010년부터 '월간 윤종신'이라는 타이틀로 매월 싱글을 발표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자신이 이전에 발표한 노래를 다시 부르는 '리페어(Repair)' 콘셉트로 '월간윤종신'을 진행하고 있다.

'환생'은 윤종신의 5집 타이틀곡으로 당시 대중적으로 사랑받은 노래다.

 친구이자 동료인 유희열과 함께 작업해 그에게 각별한 곡이라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새롭게 태어난 '환생'은 킹스턴 루디스카의 경쾌한 에너지가 가미돼 흥겨운 분위기로 완성됐다.

소속사는 "기타리스트 조정치를 통해 킹스턴 루디스카를 소개받은 뒤 그들과 함께 일사천리로 편곡 작업, 녹음을 마치고 함께 뮤직비디오 촬영도 했다"며  "뮤직비디오에는 윤종신과 킹스턴 루디스카가 한자리에 모여 춤추고 노래하는 모습이  담겼다"고 소개했다.

'월간 윤종신-리페어' 7월호는 파트 1인 '환생'에 이어 이달 중순 파트 2인 '고속도로 로맨스'로 나뉘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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