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파 보컬그룹 노을이 6일 도쿄의 라포레뮤지엄 롯본기에서 첫 일본 단독콘서트 '멜로디 인 도쿄'를 열었다.

두 차례 열린 이날 공연에서 노을은 풀밴드의 연주에 맞춰 '노을은 해가 토해낸피다'로 시작해 데뷔곡 '붙잡고도', 4집 앨범 '타임 포 러브'(Time For Love )의 수록곡 '하지 못한 말' '사랑할게' 등 히트곡으로 감성적인 무대를 꾸몄다.

전우성의 '만약에 말야'를 비롯해 나성호의 '빛', 강균성의 '남은 사람', 리더이상곤이 드라마 '구가의 서' 메인테마곡 '사랑이 아프다' 등 각자 개성을 살린  솔로 무대로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멤버들은 유창한 일본어로 "데뷔 11년 만에 그동안 꿈꿔오던 일본 단독콘서트를 열게 돼 정말 기쁘다"며 "언어와 문화가 달라도 음악은 모두를 하나로 만드는 힘이있다.

 한일 간 문화교류가 더 활발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대표곡 '그리워 그리워'에 이어 '인연', '전부 너였다'에서 멋진 하모니를 선보인 노을은 앙코르곡 '청혼'으로 두 시간에 걸친 첫 일본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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