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회가 지난 6월 10일 민주당 비례대표 임현주 시의원 징계 요구로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한 이후, 지난 5일 제1차 정례회에서 또다시 윤리특위를 구성했다.

9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윤리특위는 6월 19일 본회의장에서 민주당 한기황 시의원이 임 의원 제명에 반대하며 분신을 시도, 회의를 방해한 것과 관련해 통합진보당 안소희 시의원을 제외한 시의원 전원이 윤리심사 요구를 했다.

다만, 이번 윤리특위는 지난 임 의원의 제명 건과는 달리 한 의원에 대해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위반 여부를 가리고, 해당될 경우 이를 경고하는 권고 조치를 하게 된다.

시의회는 5일 제162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윤리특위에 새누리당 김양기 위원장, 민주당 유병석 간사를 선출하고 박찬일 의장, 당사자인 한 의원을 제외한 6명 시의원이 위원으로 선임됐다.

이번 윤리특위는 10일부터 비공개로 개회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제명된 임 의원을 제외한 총 10명의 시의원이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포함한 제162회 정례회를 오는 24일까지 20일간의 일정으로 진행하는 가운데 윤리특위도 개회할 예정이어서 향후 추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5일 시의회 본회의에서는 임 의원 제명으로 공석이 된 기획행정위원장에 유재풍 의원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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