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 ‘레드:더 레전드’가 개봉 첫 주말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레드:더 레전드’는 지난 19~21일 전국 738개 상영관에서 83만2천276명(매출액 점유율 30.9%)을 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18일 개봉 이래 4일간 누적관객 수 96만5천76명을 기록하며 1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뒀다.

 이어 400만 관객을 넘어 장기 흥행 중인 ‘감시자들’이 623개 관에서 57만6천360명(21.3%)을 모아 뒤를 따랐다. 누적관객 수 457만4천913명으로 500만 관객을 넘을 가능성이 커졌다.

 기대를 모은 한국형 블록버스터 ‘미스터 고’는 개봉 첫 주말 788개 관에서 54만411명(19.8%)을 모아 3위에 그쳤다. 개봉 5일간 누적관객 수는 73만959명.

지난주 1위였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퍼시픽 림’은 517개 관에서 42만5천791명(17.6%)을 모아 4위로 떨어졌다. 개봉 11일간 누적관객 수는 218만6천699명.

브래드 피트의 ‘월드워 Z’는 265개 관에서 11만5천378명(4.2%)을 모아 5위다. 지난달 20일 개봉한 이 영화는 한 달여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해 누적관객 수 513만1천94명을 기록했다.

 이어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터보’가 개봉 전 유료시사회로 224개 관에서 6만9천614명(2.4%)을 모아 6위에 올랐다.

 이밖에 ‘토니 스토리:깡통제국의 비밀’(3만4천594명, 1.1%), ‘더 웹툰:예고살인’(3만2천334명, 1.1%), ‘은밀하게 위대하게’(4천139명, 0.1%)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의 ‘마스터’는 37개 관에서 상영된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4천971명(0.2%)을 모아 9위에 올랐다. 누적관객 수 1만9천932명으로 2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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