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영상위원회는 극장시설이 없는 섬마을 주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영화관’사업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인천영상위에 따르면 ‘찾아가는 영화관’은 극장시설이 없는 옹진군 100개 도서, 강화군 26개 도서지역 8만6천여 명의 주민들을 위한 문화복지사업의 일환이다. 한국영상자료원·인천문화재단과 협약을 통해 15개 도서지역에서 50회 이상의 영화상영회를 갖는다는 계획이다.

도서지역뿐만 아니라 지난 5월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린 인천어린이축제와 동구 송현근린공원에서 진행한 야외 상영회처럼 극장시설이 부재한 도심에서도 비정기적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앞으로 인천영상위는 인천아트플랫폼이 준비한 ‘2013 평화미술프로젝트’ 전시회와 연계한 백령도 상영회, 8월 서포리 물빛축제와 연계한 덕적도 상영회 등 지역 내 예술문화행사나 축제와 결합한 다양한 상영회를 준비 중이다.

영상위 관계자는 “‘찾아가는 영화관’사업은 내륙지역의 문화시설을 중심으로 다양성영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공공상영관’사업과 함께 인천 전 지역 영상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032-435-7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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