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들국화(전인권·최성원·주찬권)가 오는 9월 18년 만에 새 음반을 발표한다고 소속사 들국화컴퍼니가 30일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들국화가 오는 9월 초를 목표로 새 음반을 준비 중"이라며 "지금까지 선보인 음악들과 신곡들을 섞어 CD 2장에 나눠 담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원영 호원대 교수는 지난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들국화와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녹음 내내 행복했다"며 "감사합니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음악 들려 주세요"라고 남겨 이들의 컴백을 예고했다.

현재 신곡은 모두 나온 상태로 음반 작업은 80%가량 완료됐으며, 들국화는 후반 작업에 한창이다. 정원영 교수는 이번 새 음반에 피아노 연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들국화는 당초 지난 5월 싱글을 내놓으려 했지만 음반의 완성도를 위해 이를 미뤄 앨범의 형태로 발표하게 됐다.

들국화의 새 음반은 1995년 3집 '우리' 이후 18년 만이며, 앞서 지난 4월 콘서트 '다시, 행진'에서 '걷고 걷고' 등 신곡 두 곡을 선보인 바 있다. 이들은 음반 발매 후 전국 투어 콘서트를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