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시나위가 오는 8월 2일 7년 만의 새  앨범인 미니음반 '미러뷰(Mirrorview)'를 발표한다고 음반유통사 포니캐년이 31일  밝혔다.

이번 음반에는 지난 1월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윤지현이 시나위의 제8대 보컬로 새롭게 합류했다.

 또 게이트플라워즈의 박근홍, 로맨틱펀치의 배인혁,  피아의 옥요한, 내귀의 도청장치의 이혁 등 다양한 아티스트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음악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시나위는 한국 록의 대부 신중현의 장남인 기타리스트 신대철이 이끄는 '1세대 헤비메탈 밴드'. 1985년 1대 보컬 임재범과 함께 '크게 라디오를 켜고'를 발표하며 젊은 층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2대 보컬 김종서, 5대 보컬 김바다, 드러머 김민기, 베이시스트 서태지와 강기영 등 걸출한 뮤지션을 다수 배출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MBC TV 경연  프로그램 '일밤-나는 가수다 2'에 출연하며 6년 만에 활동의 기지개를 켰다.

새 음반에는 우쿨렐레 연주가 가미된 록인 타이틀곡 '슬픔의 이유'를 비롯해 파워풀한 신대철의 기타 솔로가 돋보이는 '미러 룸(Mirror Room)', 사회 비판적인  정통 헤비메탈에 신시사이저 음을 버무린 '그건 아니야' 등 여섯 곡이 담겼다.

 윤지현의 보컬로 빚어낸 2013년 판 '크게 라디오를 켜고'도 들을 수 있다.

시나위는 8월 음반 발표에 앞서 31일 음원사이트를 통해 수록곡을 먼저  공개했다.

 같은 날 오후 광주MBC '문화 콘서트 난장'과 8월 4일 지산월드록페스티벌에  참가해 팬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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