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력이나 경제력 등의 물리적인 힘을 지칭하는 하드파워(hard power)에 대응되는 개념으로 교육·학문·예술·과학·기술 등 인간의 이성 및 감성적 능력이 발현하는 문화적 영향력을 뜻한다.

이 단어는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의 조지프 나이(Joseph S. Nye)석좌교수가 처음 사용했으며, 그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상대도 원하도록 하는 힘’인 문화·이데올로기 등의 무형자원을 소프트파워라 정의했다.

소프트파워는 대중문화의 전파, 특정 표준의 국제적 채택, 도덕적 우위의 확산 등을 통해 커지며 이 단어를 설명하는 예로는 몽골이 피정복문화인 한족에 동화된 사례를 꼽는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자국의 소프트파워를 키우고 활용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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