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에서 씀씀이가 큰 고객을 가리키는 VIP를 본뜬 신조어로 매우 소중한 어린이라는 뜻이다.

최근 출산율이 감소함에 따라 자녀 1명을 둔 ‘외둥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내 아이를 위해 소비를 아끼지 않고 자녀만큼은 남에게 뒤지지 않게 키우려는 소비층을 지칭한다.

이들은 유통업체의 새로운 VIP로 각광받고 있으며, 기업들은 이런 추세를 따라 일반 제품보다 월등히 비싼 유모차, 아동복, 분유, 생수 등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또 여가생활의 중심이 개인에서 가족으로 바뀌고 있다는 데 착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도 선보이고 있다.

 VIB를 겨냥한 프리미엄 키즈산업은 경제 침체기에도 스킨케어, 의류, 서비스 문화 등으로 세분화돼 급성장하는 중이다.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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