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 걸그룹 크레용팝이 히트곡 '빠빠빠'의 새 뮤직비디오를 오는 9일 공개한다고 음반유통사인 소니뮤직코리아가 5일 밝혔다.

크레용팝은 최근 녹사평역, 가로수길, 한강 뚝섬유원지, 어린이대공원 등지에서 '빠빠빠 2.0' 버전 뮤직비디오를 촬영했으며 이 뮤직비디오를 전 세계에 공개하면서 해외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소니뮤직 관계자는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한 첫 행보로 '빠빠빠 2.0' 버전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것"이라며 "글로벌 팬들과의 만남을 위해 기존 뮤직비디오와 차별화를 두며 새로운 소품과 콘셉트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발표한 '빠빠빠'가 '직렬 5기통 춤'을 추는 많은 패러디 영상을 만들어내며 대중적인 히트를 했듯이 이번 뮤직비디오가 크레용팝의 해외 진출에 어떤 역할을 할지도 기대가 모아진다.

이미 이들은 국내에서의 반응에 힘입어 미국 빌보드와 ABC 뉴스 등에서 싸이의 뒤를 이을 루키로 주목받았다.

또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지난 2일(현지시간) 'K팝의 예상밖의 팬: 중년 남성(K-Pop's Unlikeliest Fans: Middle-Age Males)'이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크레용팝을 예로 들며 K팝의 삼촌팬 문화를 소개했다.

크레용팝은 지난 8월 30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 데뷔 이래 처음으로 1위에 올라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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