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클라라의 첫 해외 작품인 일본 영화 '리큐(利休)에게 물어라'(www.rikyu-movie.jp)가 오는 12월7일 일본 전역에서 개봉한다.

제140회 나오키상을 받은 야마모토 겐이치(山本兼一)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이번 작품은 천부적인 미적 감각과 재능으로 일본 다도의 틀을 세운 센 리큐의 베일에 가린 삶을 파헤치며 역사의 이면을 매혹적으로 되살렸다.

다나카 미쓰토시(田中光敏)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일본 전통극 가부키(歌舞伎) 스타인 이치카와 에비조가 남자 주인공 리큐 역을, 나카타니 미키가 그의 아내 역을 맡았다.

클라라는 300명 이상의 후보 가운데 제작진 전원 일치로 캐스팅됐다. 극중에서 조선시대 양반집 규수 역을 맡아 리큐와의 사랑을 열연했다.

한편 도에이(東映)가 배급을 맡은 '리큐에게 물어라'는 이달초 제37회 몬트리올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예술공헌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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