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크레용팝의 히트곡 ‘빠빠빠’의 글로벌 버전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 수 100만 건을 돌파했다고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가 15일 밝혔다.

 이 뮤직비디오는 14일 오후 1시 현재 104만5천여 건의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지난 9일 소니뮤직 VEVO 채널의 크레용팝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이 뮤직비디오는 뚝섬 유원지, 지하철 녹사평역, 신사동 가로수길 등 서울의 다양한 장소에서 촬영한 것이 특징. 일명 ‘팝저씨’로 불리는 크레용팝의 ‘아저씨 팬’들도 직접 출연했다.

 특히 유튜브를 통해 전세계를 강타한 가수 싸이(36)의 ‘강남스타일’과 ‘젠틀맨’을 뮤직비디오 곳곳에서 오마주한 점이 눈에 띈다. 크레용팝은 ‘강남스타일’에서 싸이와 노홍철이 선보인 ‘엘리베이터 춤’을 재현했고, 뮤직비디오 후반부에서 다수의 댄서들과 ‘젠틀맨’이 연상되는 군무 장면을 넣었다.

 크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유튜브 조회 수 100만 건 돌파는 공개된 지 5일 만에 거둔 성과”라며 “유튜브 VEVO 채널에 크레용팝의 공식 채널이 등록됨에 따라 기존 뮤직비디오를 재등록하기보다 해외 팬들에게 ‘직렬 5기통 춤’을 새로운 콘텐츠로 보여 주자는 의도에서 ‘빠빠빠’ 글로벌 버전 뮤직비디오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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