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넬·노브레인, 래퍼 버벌진트 등이 다음 달 10-11일 서울 홍대와 강남 일대에서 열리는 2013 서울국제뮤직페어(뮤콘)의 공식 쇼케이스에 선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4일 오전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서울국제뮤직페어 로드쇼'에서 이같이 밝히고 공식 쇼케이스에 참가하는 22팀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넬·노브레인·버벌진트 외에도 밴드 장기하와얼굴들, 래퍼 빈지노와 힙합팀 소울다이브, 걸그룹 레인보우, 가수 김예림 등 다양한 장르의 스타들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8월 뮤콘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뮤지션을 공모했으며, 총 200여 팀이 몰려 약 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선정된 22팀은 유럽 음악 마켓인 미뎀(MIDEM), 미국 음악 페스티벌인 SXSW, U2 등을 프로듀싱한 스티브 릴리화이트, 미국 유명 악기 제조사 펜더(FENDER) 등을 통한 해외 진출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뮤콘에서는 이 밖에도 개막식 축하무대인 '서울스 소울(Seoul's Soul)', 신인 뮤지션 지원 프로그램 선발팀의 'K-루키즈', 한류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뮤콘 K팝 초이스' 등 5개의 테마로 이뤄진 비공식 쇼케이스도 만날 수 있다.

 불한당 크루, 잠비나이, 전기뱀장어, 엑소, 멕시코 그룹 레이크, 싱가포르 신인 스타 밍브리지스 등 국적과 장르를 아우른 29팀이 참여한다.

 뮤콘의 공식·비공식 쇼케이스는 GS자이갤러리·메세나폴리스몰·상상마당라이브홀 등 홍대(록)와 엘루이·비욘드뮤지엄 등 강남(K팝·힙합·일렉트로닉)에서 장르별로 나누어 열린다.

 다음 달 10-12일 열리는 뮤콘은 한국 대중음악의 해외 진출을 돕고 세계 음악 교류를 촉진하고자 열리는 음악 마켓으로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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