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설경구가 자신의 대표작을 직접 고른 영화들을 상영하는 자리다.
이준익 감독과 호흡을 맞춘 신작 '소원'(2013)을 비롯해 이창동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박하사탕'(1999)과 '오아시스'(2002), '강철중'이라는 형사 캐릭터를 창조해낸 '공공의 적'(2002) 등 초기 대표작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체중을 불려가며 연기한 '역도산'(2004), 부인 송윤아와 호흡을 맞춘 멜로물 '사랑을 놓치다'(2006), 깡패의 뜨거운 순정을 담은 '열혈남아'(2006) 등 모두 7편이 상영된다.
다음 달 17일에는 설경구과 나우필름 이준동 대표가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 '박하사탕 시네마톡'도 마련된다.
CGV 무비꼴라쥬 극장팀의 한승희 팀장은 설경구에 대해 "최고의 배우는 엔터테이너라는 말이 생각나는 배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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