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채널 KMTV가 30일 가을 프로그램 개편에 들어간다.

이번 개편에서는 본방 비율을 70%로 대폭 늘려 24시간 동안 질리지 않는 새로운 프로그램들로 꾸며진다. 또한 10대 위주의 시청층을 20ㆍ30대까지 대폭 넓힐 수 있는 프로그램이 신설되고 기존의 프로그램도 새로운 스타 VJ들과 탄탄해진 포맷으로 새단장한다.

신설된「러빙 유」(화~토 오전 10시)와 「뮤직 라이브러리」(월~금 오후 2시)는 20ㆍ30대 시청자들을 위한 프로그램.

「러빙 유」는 여가수 지니가 VJ를 맡아 아련한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20ㆍ30대를 위한 다양한 코너로 지나간 음악들을 소개한다. `같은 노래 다른 느낌'을 비롯,추억의 영화음악을 소개하는 `마이 무비', 80~90년대의 스타일을 돌아보는 `내마음의 보석상자' 등의 코너가 준비된다.

논스톱 음악도서관 「뮤직 라이브러리」는 시청자의 눈과 귀에 익숙한 예전의 인기 뮤직비디오를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음악과 정보가 함께하는「M4U」(월~금 밤9시)는 올해 연예계의 신성으로 떠오른 가수 비를 VJ로 영입했고, 뮤직비디오 프로그램 「ADD M/V」(월~목 밤10시)는 TTL ⓣing 모델 장근석을 VJ로 기용해 신선함을 살린다.

이밖에도 「음악연가」(일 밤9시), 댄스를 주제로한 「KM 메가믹스」(토 오후2시), 「인사이드 쇼탱」(금 밤 11시 30분) 등이 신설되고, 연예정보 프로그램 「생방송 뮤직큐」(월~토 오후5시)는 VJ 노민혁과 신지영이 호흡을 맞춘다.

한편 KMTV는 지난 25일부터 디지털 방송자동화 시스템을 도입, 기존의 테이프기반에서 비디오 서버를 통한 송출을 시작해 디지털 방송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