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개막에 맞춰 부산 해운대에서 영화 캐릭터 피규어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된다.

부산의 문화콘텐츠 전문업체 아이리얼은 3일부터 내년 3월가지 해운대 센텀시티내 아이리얼파크와 영화의전당 야외 특설전시관에서 '2013 부산국제영화제 시네마뮤지엄 지박(Ji Bark)콜렉션 특별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영화음악 작곡가 지박(Ji Bark·본명 박지웅)이 직접 수집한 피규어와 메이킹 필름, 실제 촬영소품, 영화 포스터 및 희귀 팝아트 등 총 1천여 점의 영화 관련 소품이 특별 공개된다.

전시장은 플래닛엑스관과 아이리얼파크관으로 나눠진다.

먼저 플래닛엑스관에서는 영화 '스타워즈' 전 시리즈, '에일리언 vs 프레데터', '아이언맨', '다크나이트', '스파이더맨', '터미네이터 등 액션 블록버스터와 판타지, 호러장르의 캐릭터들이 소형 인형인 피규어로 전시된다.

아이리얼파크관에서는 월트디즈니, 드림웍스, 일본 애니메이션 등 국내·외 인기 만화영화 속 주인공 피규어 10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아이리얼파크관에서는 피규어와 함께 홀로그램 시어터, 5D 서클비전, 곡면스크린, 3D 영상제작실, 에픽월, 미션임파서블, 디지털갤러리 등 첨단 IT 기술을 결합한 디지털영상을 체험할 수 있다.

소장품을 내놓은 지박은 김기덕 감독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과 '사마리아', '비몽' 등의 영화음악을 작곡한 영화음악 작곡가로 수년간 전 세계를 여행하며 소장품을 수집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