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마이클 조던(39.워싱턴 위저즈)이 다음달 말부터 시작될 미국프로농구(NBA) 2002-2003시즌에서도 계속해서 선수로 뛴다.

2번의 은퇴끝에 지난 시즌 다시 복귀했던 조던은 27일(한국시간) "다가오는 시즌에도 코트에서 선수로 팬들을 만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농구에 대한 사랑이 자신을 코트에 남게 했다는 조던은 "컨디션도 좋은 편"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내년 2월 40세가 되는 조던은 자신의 NBA 선수 경력을 15시즌으로 늘리게 됐다.

조던은 지난 시즌에 무릎 부상 등으로 22경기에 결장했지만 게임당 평균 22.9점에 5.7리바운드, 5.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었다.

조던은 이번 시즌 자신의 역할에 대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다음주중에 더그 콜린스 감독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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