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국, 브라질 3국의 정상급 재즈뮤지션이 모여 10월 5일 조인 콘서트를 펼친다.

밥 제임스(미국), 잭 리(한국), 토니뇨 호타(브라질)가 모여 10월 5일 오후 4시와 7시 30분 한전 아츠풀센터에서 `2002 재즈 프롬 더 월드' 콘서트를 펼치는 것.

밥 제임스(키보드)는 지난 11일 내한 공연을 펼친 `포플레이'의 멤버로서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 콘서트에서 들어보지 못했던 `Angela', `Westchester Lady'등의 대표곡들을 국내팬들에게 들려주고, 다른 연주자들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잭 리는 재미교포 재즈기타리스트로 본고장 재즈신에서 활동한 최초의 한국출신의 뮤지션. 밥 제임스, 빌리 킬슨 등과 같이 연주하며, 꾸준히 자신의 음악세계를 펼쳐나가고 있다. 이번 공연에 함께 할 토니뇨 호타와 공동작업한「From Bello To Seoul」을 국내팬에게 최초로 공개, 로맨틱한 보사노바와 펑키한 즉흥연주 등 다양한 재즈의 모습을 보여준다. 토니뇨 호타는 브라질 음악을 대표하는 뮤지션중 한 명으로 작곡,편곡,연주,보컬,녹음 등 전분야에 빼어난 재능을 바탕으로 펫 메스니, 톰조빔 등 유명 뮤지션들과의 공동작업 및 자신의 솔로 작업을 통해 수많은 인상적인 음악을 발표해 왔다.

팻 메스니는 "토니뇨는 최상의 하모니와 멜로디를 만드는 현시대 최고의 브라질 음악 작곡가"라고 칭찬한 바 있다.

이들 외에도 베이스의 데이비드 다이슨, 페커션의 로베르티뇨 실바, 섹소폰 및 키보드의 수미토노 노리히토, 드럼의 토모오 츠루야 등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번공연에서는 잭 리와 토니뇨 호타가 공동 작업한 「From Bello To Seoul」뿐 만 아니라 한국의 대표적인 대중가요도 이들의 빼어난 연주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02)515-4676. www.artspoolcenter.com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