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엔터테인먼트는 11일 친구2(감독 곽경택·제작 트리니티 엔터테인먼트)의 세 주인공 유오성, 주진모, 김우빈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영화 속 주인공들의 대사들을 카피로 활용하여 각 캐릭터의 개성을 한껏 살리고 있다.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극 중 유오성은 '준석'역을 맡아 "숫놈들한텐 그런기 있다. 지 방식대로 대가리가 되고 싶은 욕심"이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통해 변함없이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이며, 17년 만에 출소한 '준석'이 펼칠 새로운 스토리를 기대케 했다.

주진모는 '준석'의 아버지 '이철주'역으로 영화에 새로 합류해 "지금 안하믄 나중에 니가 당한다"라는 대사와 함께 1960년대 부산을 장악했던 건달 '이철주'의 묵직한 힘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이에 비해 김우빈은 '성훈'역을 맡아 트렌디한 정장과 선글라스로 멋을 낸 채 당당히 인파 속을 걷고 있다. "남자가 좀 대차게 살아야 안되겠습니까"라는 대사와 함께 젊은 패기를 내세우며 세 주인공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 포스터를 완성했다.

한편, '친구2'는 800만 흥행 영화 '친구' 이후 12년 만에 돌아온 후속작으로 지난 10일 '친구2'는 긴장감 넘치는 30초 예고편 공개를 통해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으며 동수(장동건)가 죽은지 17년 뒤 준석이 출소하고 동수의 숨겨진 아들 성훈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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