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63)의 19집 '헬로(Hello)'의 일본어 버전 앨범이 16일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공개된다고 유니버설뮤직코리아가 밝혔다.

   
 
유니버설뮤직코리아는 국내 조용필 팬들의 요청이 잇달아 일본에서 출시되는 19집의 한정판('헬로'와 '걷고 싶다' 뮤직비디오 및 전국투어 영상 DVD 수록)과 일반판을 각각 300장씩 수입해 팬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 앨범에서 조용필이 일본어로 부른 '바운스(Bounce)', '헬로', '걷고 싶다'를 이날 정오 국내 음원 사이트에 공개한다.

19집은 조용필이 1998년 일본에서 마지막 공연을 펼친 지 15년 만에 내는 앨범이어서 현지 언론의 관심이 높다.

일부 매체는 조용필을 취재하기 위해 국내 전국투어 현장을 찾았으며, 현지에서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는 아침 정보 프로그램 'Zip!' 등에서는 '헬로' 뮤직비디오를 소개하며 앨범 발매 소식을 다뤘다.

유니버설뮤직코리아는 "타이틀곡 '헬로'의 일본어 버전에 2PM의 옥택연이 영어로 랩 피처링을 해 조용필 씨가 일본에서도 K팝의 세대 통합을 보여주게 됐다"며 "15년 만의 일본 공연도 앞두고 있어 여러모로 의미 있다"고 설명했다.

조용필은 다음 달 7일 도쿄 국제포럼홀에서 단독 공연 '원나잇 스페셜'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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