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프로골퍼 크리스티 커가 인하공업전문대학 재학생에게 글로벌 인턴십 장학금을 전달했다.

17일 인하공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13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대회 개최 장소인 스카이72 미디어센터에서 크리스티 커 선수는 인하공전 패션디자인과 조희진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조희진 학생은 같은 과 학생 2명과 함께 온라인 쇼핑몰(Ala folie)을 창업,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넥타이와 스카프를 판매하고 있으며 장학금 수여에 대한 보답으로 크리스티 커 선수에게 직접 만든 제품을 선물했다.

크리스티 커 선수는 지난해 ‘2012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대회와 함께하는 인하공업전문대학 패션디자인과 졸업패션쇼’를 관람한 뒤 미국의 글로벌 패션기업 허드슨진 본사에서 인턴십을 받을 수 있도록 학비 및 체재비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고 이를 실제로 실천했다.

인하공전은 크리스티 커 선수의 약속에 따라 패션디자인과 재학생 중 학업 성적과 디자인 능력, 어학 자격을 겸비한 학생 심사를 통해 조희진 학생을 대상자로 선정했으며 이달 말께 허드슨진으로 파견할 예정이다.

진인주 인하공전 총장은 “장학금 수여식을 계기로 실력과 열정을 겸비한 우리 대학 학생들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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