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의 '분홍신' 표절 의혹에 대해 아이유의 소속사가 해명했다.

가수 아이유의 3집 타이틀곡 '분홍신'이 해외 뮤지션 넥타(Nekta)의 '히어스 어스(Here's Us)'와 유사하다는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 가수 아이유가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3집 정규 앨범 '모던 타임즈'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분홍신'의 B파트의 멜로디가 '히어스  어스'와 비슷하다는 글이 잇따랐다.

이에 아이유 소속사 측은 "완전히 다른 노래"라며 표절 의혹을 일축했다.

소속사 측은 "'히어스 어스'와 '분홍신'의 B파트는 멜로디가 유사하게 들릴 수  있으나 코드 진행이 전혀 다르다"며 "'히어스 어스'는 도미넌트 스케일의 코드 진행으로b플랫 메이저의 원 코드 진행이지만, '분홍신'은 b플랫 마이너 스케일의 코드  진행에 따라 b플랫 마이너 - bm7 - cm7 - cm6 - f7sus4 - f7으로 진행된다"고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어 A파트, 후렴구, 후반부 브릿지 부분을 비롯해 악기 편곡과 멜로디 구성 등이 완전히 다른 노래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이유는 11월 23·24일 단독 콘서트 '모던 타임즈(Modern Times)'를 개최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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