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고양시 각계 각층의 많은 시민들이 태풍의 피해를 입은 강원도 지역을 찾아 성금과 성품을 전달하는 등 온정의 따뜻한 손길을 펼쳐 수재지역 주민들로부터 감사 편지가 답지되고 있다.
 
태풍의 수마가 할퀴고 간 지난 13일 강원도 정선군을 찾은 일산경찰서 행정발전위원회 송용운 위원장, 김순선·황제주 분과위원장 등 31명이 모금한 성금 500만원을 정선 군수에게 전달했다.
 
일산가구공단 매리트가구(대표 전영권)도 이날 150만원을 전달, 수해 아픔을 극복해 나가자고 따뜻한 위로를 아끼지 않아 훈훈한 정을 넘치게 했다.
 
이외에도 일산4동 부녀회에서 성금을 마련, 수해 현장을 찾았고 고양시 35개동 부녀회와 단체들도 성금을 기탁하거나 현지를 방문, 전달하는 등 각계의 온정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고양시가 지난 90년과 98년에 두번에 걸친 대홍수로 수해의 아픔을 겪은 상처가 있기 때문에 이들의 고충을 더 이해해 참여도가 남달리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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