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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송강호, "그 분께 누 끼치지 않고 표현할 수 있을까 겁이 났습니다"

최달호 기자 dgnews@kihoilbo.co.kr 2013년 11월 19일 화요일 제0면

19일 서울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변호인'의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송강호가 영화 '변호인'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날 송강호는 "누를 끼치지 않고 그분 인생의 단면을 표현할 수 있을까 덜컥 겁이 났습니다. 그래서 역할 제안을 거절했죠. 하지만 시나리오와 이야기가 잊히지 않았습니다. 저를 계속 사로잡았죠."라고 영화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말했다.

   
 
  ▲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변호인'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송강호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영화는 1980년대 부산을 배경으로 고졸 출신 인권변호사의 이야기를 다뤘다는 점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삶을 떠올리게 한다.

대기업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으며 승승장구하던 송우석 변호사(송강호). 단골 국밥집 아주머니 순애(김영애)의 아들 진우(임시완)가 교도소에 송치된 사실을 알게 된 그는 순애와 함께 면회를 간다.

하지만 그곳에서 시국사건에 휘말린 진우(임시완)가 부당하게 당했던 고문과 인권유린 실태를 관찰하게 된 송 변호사는 모두가 회피했던 진우의 변호인이 되기로 결심한다.

송강호는 "그분께서 정치적으로나 역사적으로 어떤 평가를 받을 진 모르겠으나, 1980년대를 살아왔던 삶의 태도와 열정은 지금 수십 년이 지나도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고 했다.

그러나 "영화가 정치적 잣대로 평가받기보다는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지금 사람들이 많이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덧붙이며 영화의 정치적 해석은 경계했다.

한편, 영화 '변호인'은 다음 달 19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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