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씨스타 효린의 첫 번째 솔로 앨범 '러브&헤이트(LOVE&HATE)'가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26일 0시 공개된 앨범의 더블 타이틀곡인 '너밖에 몰라'와 '론리(Lonely)'는 이날 오전 멜론, 엠넷닷컴,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벅스뮤직, 소리바다, 몽키3 등 각종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 (사진 = 연합뉴스)
'론리'는 올레뮤직, 벅스뮤직 등에서, '너밖에 몰라'는 멜론, 엠넷닷컴, 네이버뮤직 등에서 1위를 차지해 '효린 vs 효린'이 경쟁하는 모양새다.

또 총 10곡의 수록곡들은 벅스뮤직과 소리바다에서 9곡, 네이버뮤직에서 7곡 등 각종 음원차트 10위권에 차트 줄세우기를 했다.

앨범에는 씨스타의 정형화된 모습에서 벗어나 자유분방한 효린의 개성을 보여주는 음악들이 채워져 있다. '한국의 비욘세'로 불린 만큼 고음의 파워풀한 보컬 일색일 것이란 예상과 달리 때론 힘을 빼고 편안히 읊조리거나, 때론 랩을 하며 다양한 보컬 톤을 보여주는 데 주력한 인상이다.

효린의 소속사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효린이 아이돌 가수를 넘어 디바와 아티스트로 진화하는 경계에 있는 앨범을 선보이고 싶었다"며 "보컬 역량이 강한 효린이 씨스타에서 보여주지 못한 매력을 녹여내기 위해 정규 앨범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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