居安思危(거안사위) : 居 살 거 /安 편안할 안 /思 생각 사 /危 위태로울 위
평안할 때에도 위험과 곤란이 닥칠 것을 생각하며 잊지 말고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뜻이다. 초나라는 정나라와 연합해 진나라의 동맹국인 송나라에 침입했다.

송나라의 구원 요청을 받은 진나라 도공은 송·위·조·거·주 등의 나라와 동맹을 맺고 출병해 정나라의 항복을 받고 송나라의 4개 성읍을 되찾았다.

정나라는 항복의 표시로 진나라에 전차를 비롯한 많은 병기와 3명의 악사, 16명의 미인을 보냈다.

진나라 왕 도공은 이 사례품의 반을 이번 싸움에서 크게 공을 세운 충신 위강에게 주면서 그의 공을 치하하고 위로했는데, 위강은 사양하면서 왕에게 “폐하께서는 생활이 편안하면 위험을 생각하고 그렇게 생각하면 준비를 갖춰야 화를 면할 수 있습니다(居安思危 思則有備 有備無患)”라고 말했다. <鶴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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