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자원봉사센터가 올 한 해 눈에 띄는 활동으로 많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올 초 사랑의 만두 나누기를 시작으로 대부도 바다향기 테마파크 튤립축제, 안산 국제거리극축제 등 시 대규모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참가,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밑거름이 됐다.

특히, 테마파크 전기 셔틀버스를 운영, 2만5천여 명의 관람객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급식 프로그램인 ‘늘 푸른 광장’에서 이·미용, 무료 급식, 발 마사지, 의료 상담, 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같은 노인대상 프로그램에 8천359명의 자원봉사자가 참가, 6만9천212명의 노인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노인 공경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 자원봉사의 저변 확대를 위한 자원봉사 거점캠프 확대 운영 등 자원봉사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어려운 가정의 집수리를 지원하는 ‘사랑애(愛) 집 고치기’와 나라꽃 무궁화를 바로 알리기 위한 무궁화 축제, 농촌 일손돕기, 대부도 환경정화, 사랑의 김장·만두 만들기, 중·고생들에게 자원봉사 참여 기회 제공을 위한 ‘1318 청소년 자원봉사학교 운영 등 나눔 물결 확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 같은 활동 결과 인구 대비 17.3%의 자원봉사 등록률과 6.1%의 활동률로 경기도내 50만 이상 시 중 1위의 성과를 보였으며 지난달 안전행정부 평가에서 올 자원봉사센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자원봉사센터 양영대 이사장은 “내년에도 자원봉사 붐을 확대해 봉사가 시민들의 생활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철민 시장은 “자원봉사 활동을 통한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과 공동체 문화의 지속적인 확산을 위해 자원봉사 활성화 추진에 행·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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