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한 예술인들에게 수여하는 ‘제22회 인천예총 예술상’ 시상식이 17일 오후 5시 200여 명의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인천하버파크 호텔에서 열렸다.

앞서 인천예총은 올해 ‘예술상’ 수상자로 이종목 인천사진작가협회 자문위원(사진), 박문전 부평여자고등학교 음악교사(음악), 서주선 인천미술협회 부지회장(미술), 이치옥 인천국악협회 이사(국악), 박성균 인천영화인협회 이사(영화)를 선정했다.

또 ‘공로상’에는 구칠성(연예), 유인채(문인), 전옥분 (미추홀문화회관), 고동희(연극), 강혜은(무용), 박석광(문화회관), 차민선(국악회관) 등 7명을 선정해 이들의 업적과 공로를 기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인천예총 예술상과 공로상 외에도 인천시장 표창과 인천시의회 의장 표창도 함께 수여했으며, 김기술 씨를 비롯해 모두 10명의 예술인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여기에 올해 3회를 맞는 신진예술가상은 공민규 씨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에 앞서 김재열 인천예총 회장은 “경기 시절부터 인천광역시에 이르기까지 70년의 역사를 가진 인천예총은 인천 문화예술계의 역사이며 인천의 자산”이라며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며 마련한 예술상 시상식에서 지난 시간 열정적으로 예술의 혼을 불사른 지역의 예술가들에게 상을 전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인천예총 예술상 시상식’은 시상 외에도 매년 말 지역 예술인들이 모여 내일의 발전을 기원하고 친목을 다지는 자리로, 김교흥 인천시 정무부시장, 이성만 시의회 의장, 김윤식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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