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293만 인천시민 여러분!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40억 아시아인의 축제, 60억 세계인이 지켜볼 2014아시아경기대회의 첫 해가 드디어 떠올랐습니다.

민선5기를 돌이켜보면 순탄치만은 않은 여정이었지만, 인천 발전을 위한 293만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지지와 열정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의 심장, 경제수도 인천’을 향해 힘차게 전진해 올 수 있었습니다. 성원을 보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두려움과 설렘, 걱정과 희망을 동시에 안고 출발한 민선5기 인천호가 ‘300만 경제수도, 도약하는 인천’을 만들어 가는 것으로 시대적 소임을 완수하고 새로운 시대의 주춧돌을 놓고자 합니다.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습니다.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는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준비되고 있습니다.

함께 잘사는 원도심을 만들겠습니다.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원도심의 가치와 마을공동체를 회복하는 보전과 개량의 방식으로 도시재생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켜 왔습니다. 기존의 전면철거 방식의 정비가 원도심 지역의 주민을 떠나게 하고 지역공동체를 해체하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원도심 주민들의 먹을거리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정부의 구조고도화 사업 공모 결과 인천시의 주안·부평산단이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서북부지역 경제에 활력이 될 LG전자 인천캠퍼스, 도화지구에 개교한 청운대학교와 6개 기관 579명이 근무하게 될 정부지방합동청사 등 투자자본과 앵커시설을 활용해 원도심을 인천의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실효성 있는 투자유치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민선5기 인천광역시는 지난 3년간 세계 곳곳을 방문해 인천을 세일즈했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1분기 외국인 투자유치 실적이 14억6천900만 달러로 서울을 제치고 전국 1위를 기록했습니다.

자랑스러운 293만 인천시민 여러분! 새해를 맞으면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실 것입니다.

우리 인천광역시는 우려보다 기대가 더 큰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무엇보다 대한민국을 하나로 모을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해이며 인천 2천 년 역사상 처음으로 인구 300만 시대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민선5기 인천광역시는 ‘함께 잘사는 원도심 만들기’를 통해 도시의 균형발전을 꾀하는 한편,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300만 경제수도, 도약하는 인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인천시의 원대한 꿈을 이뤄 가는 데 시민 여러분의 격려와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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