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영화관 영화공간 주안이 마련한 ‘제9회 사이코시네마 인천’이 24일 오후 4시부터 영화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를 주제로 열린다.

영화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는 시적인 대사, 스타일리시한 영상미로 미국 인디영화계의 거장으로 불리는 짐 자무쉬의 신작이다.

뱀파이어 커플 아담과 이브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예민한 감성의 뱀파이어 뮤지션 아담을 완벽하게 소화한 톰 히들스턴과 그의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틸다 스윈튼은 완벽한 매력을 뽐낸다.

영화는 칸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을 시작으로 토론토영화제·뉴욕영화제 등에 공식 초청됐으며, 시체스영화제에서는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날 사이코시네마 인천에서는 영화 상영 후 영화에 대한 심층적인 이야기를 비롯해 호러물·뱀파이어물이 끊임없이 제작되는 이유와 관객의 심리 등을 다각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영화공간 주안의 사이코시네마 인천은 매달 넷째 주 토요일 진행되며, 영화프로그래머 김정욱 영화공간 주안 관장과 정신과 전문의 홍상의 홍정신과 원장이 함께한다.
관람료 2천 원. 문의:☎032-427-6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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