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환경청에서 관리하던 인천공단지역 환경관리업무가 다음달 1일부터 인천시로 이관돼 그동안 산업단지와 일반지역으로 이원화됐던 환경관리체계가 일원화 된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난 8월 환경법시행령이 개정 공포됨에 따라 그동안 경기도 안산 소재 경인지방환경청에서 담당했던 환경관리 민원이 인천으로 이관돼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환경관리계획과 환경업무에 신속하게 대처하게 됐다는 것.
 
이에 따라 인천시는 대기·수질·유독물 관련법령 업무와 공단내 배출시설 설치허가 등의 인·허가사항 및 지도·점검업무 등 37개 사무를 경인지방환경청으로부터 이관받아 처리하게 된다.
 
이처럼 환경관리업무가 인천에 이관됐지만 10명이라는 턱없이 부족한 환경관리인력을 배정, 8개 공단 1천800여개 업소를 관리하는데 따른 민원 및 환경지도·단속업무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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