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2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애리조나는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병현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의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17-8로 앞선 9회초에 등판해 1이닝을 삼진 1개에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전날 세이브를 보탰던 김병현은 큰 점수차의 리드 때문에 세이브를 보태지 못해 시즌 성적 8승3패35세이브를 유지했지만 방어율을 2.05로 낮추며 플레이오프에 대비한 몸풀기를 했다.
 
홈런 5방을 포함한 장단 16안타를 몰아쳐 17-8로 대승한 애리조나는 이날 승리로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결정지었다.
 
애리조나는 다음달 2일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팀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으로 플레이오프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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