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운의 영국 왕세자비 다이애나의 실화를 그린 흥미로운 스토리와 섬세한 인물 묘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다이애나'가 배우 김성령의 특별 내레이션을 입힌 30초 예고편을 공개했다.

오는 3월 6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다이애나'가 영국 왕실이 숨겨야만 했던 다이애나의 비밀 이야기를 담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진실한 사랑을 원했던 그녀의 또 다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30초 예고편을 공개돼 화제다.

▲ (사진 = 스프링 제공)
특히 이번 영상은 최고의 여배우 김성령이 특별 내레이션을 맡아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김성령의 감성적인 내레이션으로 빛을 발한 이번 영상은 '킹콩', '더 임파서블' 등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로 노미네이트 될 만큼 연기력을 인정받은 나오미 왓츠의 완벽한 연기까지 선보이며 영화 '다이애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화려한 모습 뒤에 자신의 인생은 틀에 박혀있다고 말하는 다이애나의 모습을 보여주는 나오미 왓츠의 연기는 보는 이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선사하고, 대중과 언론에 힘들어하는 다이애나를 연기하는 그녀의 진정성 있는 연기가 보는 이의 가슴마저 아프게 한다.

여기에 "내가 간절히 원한 것은 진실한 사랑입니다. 오직 그뿐이었습니다"라며 전하는 김성령의 감성적인 목소리는 같은 여성으로서 짙은 호소력을 발휘하며 더욱 깊은 울림을 남겨 영화 속 다이애나의 모습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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