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는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촬영 및 대한민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이 열렸다.

그러나 이날 행사에 참석한 수현은 별도의 질의응답 시간을 갖지 않고,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미소로만 답해 많은 이들의 의구심을 자아냈다.

▲ 18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1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영화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 국내 촬영 및 대한민국 관광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배우 수현이 환하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
이에 대해 수현은 "오늘 행사는 영화의 한국 촬영 개요와 교통 통제 계획 발표가 주된 자리였기 때문에 별다른 언급 없이 자리를 뜬 것"이라며 소속사 애플오브디아이를 통해 공식 해명했다.

수현은 "오늘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직접 소감을 전해 드리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리고 짧은 글로나마 전달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스 웨던을 비롯한 마블 관계자들이 한국의 아름다움에 반해 한국을 촬영지로 선정한 것에 대해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럽고 감격스럽습니다. 이에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기관에서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으로 도움을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작지만 저 또한 촬영을 통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마지막 오디션을 마치면서 영화 관계자들에게 저의 합격 여부를 떠나, 한국 촬영 이후 한국과 사랑에 빠졌으면 좋겠다고 했었는데 '어벤져스2' 촬영, 끝까지 순조롭게 잘 마쳐서 관광 활성화는 물론, 미래에는 더 많은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한국을 스크린에 담는 기회들이 생겨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