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배우 조보아가 롤모델에 대해 언급해 화제다.

조보아는 맹목적으로 사랑에 집착하는 연기를 준비하면서 롤모델로 아만다 사이프리드를 삼았다고 말했다.

▲ 배우 조보아가 2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가시' 언론시사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보아는 2일 오후 서울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가시'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현실에서 벗어난 위험한 사랑을 하는 역할을 맡았는데 롤모델로 삼은 영화나 배우가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조보아는 "영화 '클로이'에서 영은과 비슷한 느낌을 표현한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연기를 참고했다. 그가 연기한 표정과 눈빛을 많이 본 것 같다"고 답했다.

2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가시'에 합류한 조보아는 영화 속에서 선생님 준기(장혁 분)에게 사랑을 느끼지만, 광기로 표현하게 된 여고생 영은 역을 맡아 연기했다.

영은은 준기에게 느끼는 집착을 사랑이라고 여기며 준기의 아내 서연(선우선 분)을 위협한다.

‘가시’는 장혁과 김태균 감독이 지난 2001년 '화산고'에 이어 13년 만에 호흡을 맞췄으며, 청소년관람불가로 오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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