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에반스가 내한했다.

현재 진행 중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촬영에 합류하기 위해서다.

3일 오후 4시 2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크리스 에반스는 자신을 보기 위해 몰린 수백 명의 취재진과 팬들에게 손을 한 번 흔들고는 경호원들에게 둘러싸인 채 곧장 현장을 빠져나갔다.

▲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에반스가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한국 촬영차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팬들과 취재진 등이 한꺼번에 그를 향해 몰리면서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경호원들에게 둘러싸인 크리스 에반스는 돌발상황에도 침착함을 잃지 않는 모습이었다.

크리스 에반스는 4일 서울 상암DMC에서 진행되는 어벤져스2 촬영에 합류하며, 6일 강남대로 촬영에도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 에반스가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해 7월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 홍보를 위해 내한한 이후 9개월 만이다.

한편, 크리스 에반스는 현재 상영 중인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의 주연배우이기도 하다. 그의 입국으로 '캡틴 아메리카 : 윈터 솔져'의 흥행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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