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일보는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각 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경기도교육감 후보, 과천시장 후보에 대한 시민의 선호도를 알아보고자 경기일보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6일~27일 오전 10시~오후 10시 2회에 걸쳐 과천시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법을 적용,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임의걸기(RDD)방식에 따른 유선전화 직접면접법(CATI)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1.6%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4.4%p다.

이 밖의 상세한 조사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예상 투표율
과천시민들의 80.5%가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그러나 실제투표율은 10%p 내외 낮게 나타남을 감안하면 실제 투표율은 70%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반드시 투표할 생각이라는 응답은 연령별로 50대 이상(88.7%)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이번 선거에서 투표하신다면 무엇을 기준으로 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공약이나 정책(34.3%), 소속정당(19.3%), 업무 수행 능력(17.9%), 지역 내 인물평판(13.3%), 도덕성(8.4%)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3.8%, 잘 모름 3.0%다.

#후보 지지도
과천시민들은 과천시장 선거에서 새누리당 신계용, 새정치민주연합 김종천, 녹색당 서형원, 무소속 이경수 후보가 출마할 경우 28.2%가 새누리당 신계용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다음으로 무소속 이경수 후보 18.2%, 새정치민주연합 김종천 후보 14.7%, 녹색당 서형원 후보 12.2% 순이다. 부동층은 26.7%다.

새누리당 신계용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50대 이상(35.4%), 권역별로는 가선거구(32.7%)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종천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30대(36.7%)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아울러 ‘지지 여부와는 상관없이 과천시장 선거에서 어느 후보가 과천시장으로 당선될 것으로 예상하십

   
 
니까?’라는 질문에서도 새누리당 신계용 후보 32.1%로 가장 높았으며 새정치민주연합 김종천 후보 14.6%, 무소속 이경수 후보 11.5%, 녹색당 서형원 후보 8.8%순이며 잘 모름은 33.0%다.

#지지 정당
과천시민들의 새누리당 지지도는 39.9%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새정치민주연합 13.6%, 정의당 3.9%, 통합진보당 0.9% 순이며 기타정당 3.0%, 무당층은 38.7%다.

새누리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50대 이상(55.5%), 권역별로는 가선거구(45.2%)에서 상대적으로 높았고, 새정치민주연합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0대(24.5%), 40대(18.9%)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천시의 과제
과천시민들은 차기 과천시장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해 40.3%가 주택 재건축 및 재개발이라고 응답했다. 다음으로 일자리 창출 9.9%, 부동산 등 자산 가치 하락 8.8% 순이며 잘 모름은 5.2%다.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주택 재건축 및 재개발이라는 응답은 성별로 여자(44.8%)가 남자(35.5%)보다, 연령별로는 40대(47.5%), 지역별로는 나선거구(45.2%)에서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부동산 등 자산 가치 하락이라는 응답은 연령별로 만19세 이상 20대(14.0%)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경기도지사
과천시민들은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새누리당 남경필,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통합진보당 백현종 후보가 출마할 경우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경기도지사 후보는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라고 49.8%가 응답했고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 25.9%, 통합진보당 백현종 후보 2.8% 순이며 부동층은 21.5%다.

   
 

#경기도교육감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이 18.7%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조전혁 전 국회의원 10.9%, 정종희 전 부흥고등학교 교사 5.9%, 김광래 경기도의회 교육의원 5.3%, 박용우 전 경기도교육청 정책 자문위원이 3.7%, 한만용 전 경일초등학교 교사 3.4%, 최준영 전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총장 2.7% 순이다. 부동층은 49.4%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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