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장학퀴즈」가 오는 6일 300회를 맞는다.

「장학퀴즈」는 지난 1973년 2월18일부터 96년 10월23일까지 MBC에서 방송(1162회)되다가 97년 1월 EBS로 자리를 옮겨 명맥을 이어온 청소년 장수 퀴즈 프로그램.

원종배 아나운서가 첫회부터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현재의 류시현을 비롯 개그우먼 송은이, 탤런트 우희진, 염정아, 방송인 박정숙씨 등이「EBS장학퀴즈」의 진행을 거쳐갔다. 지금까지 배출된 학생만 4천여 명에 이른다.

이번 300회 특집 방송은 전국 8도의 과학고 학생들이 나와 퀴즈대결을 펼치는 `과학고 편'으로 꾸며진다. 채영복 과기부 장관, 한나라당 김형오 의원, 홍창선 카이스트원장의 축하 메시지도 방영된다.

학생들이 스튜디오에서 직접 실험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문제에 대한 원리를 논리적으로 설명해야 하는 `올림피아드' 형식의 퀴즈 코너도 마련돼 있다.

이 코너는 2001년 국제물리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장인 이순칠 교수(현 카이스트 물리학과 교수)와 중앙대 물리학과 한상준 교수, 2002년 한국과학기술자상 진흥상부문을 수상한 강신구 교수(현 한서대 객원교수)등이 심사위원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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