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디지털 콘텐츠와 ICT 분야의 우수한 기업을 유치해 자족도시로서의 기반을 조성하게 됐다.

시는 2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지식기반산업용지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ICT 컨소시엄과 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여인국 시장을 비롯해 ICT 컨소시엄 대표 전자신문사 구원모 대표이사, 웹캐시 석창규 대표이사, 콤텍시스템 남석우 대표이사 등 관계 공무원과 기업 관계자가 참석해 용지 공급과 기업 입지에 대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약 내용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ICT 컨소시엄은 전자신문사, 웹캐시, 콤텍시스템 등 3개 기업이 구성한 컨소시엄으로 정보통신, 시스템개발 등 ICT 분야를 주력사업으로 하는 기업들로 구성됐으며 연매출 2천859억 원, 3만3천㎡ 규모의 용지에 본사와 연구소를 입주시킬 계획이다.

구원모 ICT 컨소시업 대표이사는 “그동안 수도권 미래첨단산업단지인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입주를 강력히 희망해 왔다”며 “기업의 요구를 우선적으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과천시의 협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여인국 시장은 “많은 기업들이 입지 조건이 뛰어난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입주를 희망하고 있다. 시에서는 향후 용지 공급 인센티브 방안, 기업의 건축 인허가 등 관련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그동안 문원동과 갈현동 일대 22만2천660㎡ 부지에 수도권 미래첨단산업단지인 과천지식정보타운을 조성하고 지금까지 10개 기업과 부지면적의 44.5%에 달하는 9만9천146㎡ 규모의 용지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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