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 우승을 목표로 강도 높은 체력훈련과 공격력 보강훈련을 중점적으로 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도움을 준 감독님과 응원해 준 모든 분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2014코리아오픈국제탁구대회-슈퍼시리즈’ 대회 폐막 하루 전인 지난 14일 U-21(21세 이하)부문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신예 사토 히토미(SATO Hitomi, 세계랭킹 103위)가 세계랭킹 66위인 장리리(ZHANG Lily, 미국)를 게임스코어 4-1(11-8,11-7, 2-11, 11-9, 11-5)로 가볍게 제압하고 우승했다.

현재 16세인 히토미는 이번 대회 전 한국인 출신 오광헌(44)일본 여자청소년 감독과 함께 자신의 전형인 수비형에서 변형시킨 한 박자 빠른 드라이브 공격을 연마하면서 자신감을 가졌고, 그 결과가 대회 우승으로 이어졌다.

히토미는 “이번 대회에서도 기량이 우수한 선수들이 많지만, 이보다 더 큰 대회에도 출전해 우승하고 싶다”며 “그때까지 방심하지 않고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자신의 장단점이 바로 ‘공격력’이라고 콕 집어 말한 그는 “앞으로 남들이 다하는 탁구 스타일을 연습하기보다 나만의 기술을 연마해 그것을 통달하는 것이 꿈”이라고 포부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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