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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백지영 독설에 눈물 뚝뚝…알고 보니 몰래카메라?

최달호 기자 dgnews@kihoilbo.co.kr 2014년 06월 18일 수요일 제0면

가수 백지영이 신인 걸그룹 마마무를 호되게 야단쳐 화제다.

마마무는 18일 정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데뷔 음반의 타이틀곡 'Mr.애매모호' 음원 공개와 더불어 "star player from 마마무(MAMAMOO) with 백지영"이라는 글과 함께 뮤직비디오 찰영 현장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 (사진 = 마마무 메이킹 영상 캡처)

 
 
영상 속 백지영은 촬영장을 급습해 싸늘한 표정으로 등장해 마마무 멤버들에게 "제대로 해줘"라고 주문한 뒤 모니터링하는 모습이다.

마마무의 열창에도 불구하고 실망을 금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머리를 갸웃거리던 백지영은 노래가 끝난 뒤 "나한테 뭘 보여주는 거야? 많이 기대 했는데" 등 만족스럽지 않은 속내를 여과 없이 전해 마마무 멤버들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 다시 한번 노래할 것을 주문했지만 두 번째 역시 시종일관 싸늘한 표정으로 무대를 지켜보던 백지영은 "다들 너무 자기만 튀려고, 예쁘게만 보이려 노력한다"고 돌직구를 쏟아내 멤버들을 더욱 긴장시켰다.

대선배 백지영의 거침없는 독설들로 마마무 멤버들은 어찌할 바를 모르고 현장에는 냉랭한 분위기가 감돌았지만, 사실 '백지영의 독설'은 그가 준비한 마마무의 몰래카메라 였다.

하지만 몰래카메라임이 밝혀진 후에도 마마무 멤버들은 쉽게 상황 파악을 하지 못한채 멍한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다가 다리에 힘이 풀린 듯 주저 앉아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 대선배 앞에서의 무대에 얼마나 긴장했었는지를 짐작하게 했다.

마마무 멤버들에게 달려가 진심 어린 위로와 격려를 전한 백지영은 "진짜 잘한다"를 연발하며 박수갈채를 보내고, 멤버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등 훈훈한 분위기로 깜짝 방문을 마무리 지었다.

타이틀곡 'Mr. 애매모호'는 애매모호하게 행동하는 남성에게 고하는 여성의 단도직입적 메시지를 담은 레트로 펑키의 곡으로, 마마무의 블루지하면서도 소울풀한 보컬을 들을 수 있으며 곡의 후반부에서는 파워풀한 가창력과 보컬그룹의 앙상블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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