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가면서 약사인 김사연 인천시궁도협회장의 인천시 약사(藥事)와 시정·교육 등에 관한 칼럼을 모은 수필집 「진실은 순간 기록은 영원」이 출간됐다.

현역 약사,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로서 본보를 비롯한 지역신문에 기고한 글을 모은 그의 다섯 번째 칼럼 수필집이다.

특히 정치와 국가안보 문제를 문학적 영감을 빌려 수필로 표현한 점이 눈에 띄며, 오피니언 리더로서 사회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의견이 인상적이다.

여기에 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신축과 관련된 내용과 학교폭력·학교생활기록부, 풀뿌리 의원의 자질, 피임약의 접근성과 접근법 등의 칼럼은 ‘촌철살인’이 따로 없다.

김 회장은 발간사에서 “이 책에 실린 칼럼 중 개인 감정이 섞여 비판적인 글을 쓴 적은 없다”며 “오래전부터 약사는 부업이고 주업은 문필가라고 서슴없이 말했다”고 적었다.

본보 ‘김사연의 세상만사(매달 첫째·셋째 주)’ 칼럼난에 글을 싣고 있는 김 회장은 1997년 건강수필집 「그거 주세요」를 시작으로 「김약사의 세상칼럼」, 「상근 약사회장」, 「펜은 칼보다 강하다」 등 5편의 수필집을 발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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