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무'에 출연한 배우 김윤석이 박유천을 극찬해 화제다.

김윤석은 1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해무' 제작보고회에서 "박유천은 온실 속 화초가 아니라 좋았다"라고 말했다.

▲ (사진 = 연합뉴스)
김윤석은 "박유천이 나이에 비해 굉장히 독립적이고 세상 경험이 많더라. 온실에서 곱게 자라난 도련님이 아니더라"며 "그것이 바탕이 돼서 남자라는 이야기도 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예쁘장한 외모와는 다르게 상남자다. 좁은 공간 안에서 액션 장면이 있었는데 쇠에 크게 부딪혔다. 그런데도 아프다는 말을 안 하더라"고 덧붙였다.

특히 "기본적인 연기를 대하는 자세나 공동작업에 대한 자세가 정말 잘 돼있다. 오래오래 연기 생활을 할 수 있겠구나 생각했고 점점 더 커가면서 더 발전할것 같다"고 칭찬했다.

영화 제작자인 봉준호 감독도 메이킹 영상을 통해 "충무로가 뛰어난 배우 한명을 얻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해무'는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바다 안개 속 여섯 선원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8월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