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프엑스 'Red Light(레드 라이트)'가 가사 속 '캐터필러'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SM엔터테인먼트 측은 3일 "KBS 가요 심의에서 문제가 된 가사 '캐터필러'를 비슷한 뜻을 가진 단어 '무한궤도'로 수정해 재심의를 신청, 통과됐다"고 전했다.

▲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에 가사를 수정한 가운데 '캐터필러'의 의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레드 라이트'에는 '캐터필러'라는 단어가 총 5차례 등장한다.

캐터필러는 탱크 바퀴처럼 여러 개의 강판을 연결해 동력으로 회전시켜 주행하는 장치를 말한다.

그러나 세계적인 중장비 제조회사의 이름으로도 사용되고 있어 KBS로부터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특정 상품의 브랜드를 언급했다는 이유다.

한편 에프엑스의 정규 3집 앨범 '레드 라이트'는 7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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